할머니, 보고 싶어요! > 하늘로 보내는 편지

할머니 잘계시죠?
큰 장손 김형우입니다.
보내 드린지 겨우 일주일 조금 지났는데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항상 몸이 불편하셔서 몸도 마음도 많이 고생하셔서 자꾸 생각이 납니다.
지금 계신 그곳에서는 아프지도 마시고, 힘들어 하지도 마시고
할아버지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다리도 허리도 모두 좋아 지셔서 훨훨 뛰시면서
날아다니시면서 하고 싶은거 다 하시길 바래요.
할머니 살아계셨을 때 많이 찾아 뵙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해요.
그래도 아버지와 함께 여기에 잘 모시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할머니, 할아버지, 나중에 증손자 데리고 꼭 갈게요.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