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야 > 하늘로 보내는 편지

오빠야  요즘 생각많이나  보고싶어 
그냥 누가 툭해도 왈칵하네
오빠 웃는 모습 나잘났다 떵떵거리는 모습
너무 생생해
어딘가 있지 싶고 근데  못보니까 가슴아프고
오빠야 잘있어?
힘들지 않어? 나도 많이 힘든데  이보다 몇천배 몇만배 오빠 힘들었것지?
오빠야 항상 미안해 오빠흉도  많이보고  이럴줄 알았음 시간이 이리도 짧았음  전화라도 해볼껄
언제나 그랬듯 무소식이 희소식였든 
그리 살아왔었는데 지금은 무소식이 너무나도 속이상하네
잘가라 잘있냐 해야 되는데 아직 그것이 안되네
거기서 누가 힘들게 안하냐?
여기는 진짜 남겨진가족들오빠 아는사람들 다들 슬퍼하지만 오빠거기서 편하게 있어  힘들지말고 떵떵거리며 자신감있게  보살펴 주란얘기는 못하겠어  맘껏 편하지 지내 오빠야  ㅜㅜ
그리고 혹여라도  오빠도 보고 싶으면  꿈에라도 와
오빠야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