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사랑하는 엄마 > 하늘로 보내는 편지

엄마 안녕 나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딸 은혜야
엄마 하늘나라에서는 잘 지내고 있지 너무너무 보고싶어 엄마 엄마 나 올해 고3됬어 엄마 나 고3됬으니까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도 잘 들을거야 엄마 너무너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 나 이제 병원에 입원 안할거야 될 수 있으면 엄마 엄마가 다리 다쳤을 때 엄마가 해남 종합병원에 입원했었잖아 그걸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그래 엄마 나 병원에 입원안할려고 해도 해남 우석병원에 계신던 소아과 권기범쌤이 해남 종합병원으로 오셨어 나 올해 아파서 입원한거 알지 나입원 안하고 싶어도 권기범쌤이 하시라고해서 입원했어 한번은 폐렴으로 입원하고 또 한번은 독감이랑 폐렴이랑 같이와서 입원할 수 밖에 없었어 엄마 너무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