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야 > 하늘로 보내는 편지

오빠야
오빠야 어디있냐 오빠야 여기  추모공원에없지!
서울에 있냐?  언제 올래? 집에 언제올꺼냐 날이 갈수록 실감이 안나서
오빠야 너무 보고싶어 오빠야
오빠야 꿈에도 안오냐 어쩔땐 좋은 모습  어쩔때 안좋은 모습 이라도 왔음 좋껏는디...
가족들 생각 안나냐? 돌아가며  꿈에 한번씩  오믄 좋컷는디  오빠야 
어디있냐  이리 편지 쓰는것처럼 오빠있을때  이야기했음 좋았을껄 그러지를 못했네.
항상오빠가 있을꺼란 생각예  그러지 못했네
시간이 거꾸로 가믄 좋것다 다시 그전으로
오빠해남에 있고 우리는 해남가고 오빠 서울에 있음 우리가 가고 너무 너무 그립네 오빠야
오빠야 부재중 전화오믄  다시 전화해서 오빠야! 했지 다시 그러고 싶다
오빠야 사랑한다  오빠야 너무 보고싶고 너무 사랑해
좋은데가라 어쩐다 그런얘기는 안할꺼여  오빠니는 어딘가 있으니까  근디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