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아빠 > 하늘로 보내는 편지

아빠 떠난지 3년이 됐고, 꿈에서라도 나타나던 아빠가 꿈에서조차 이제는 안나타나네.
안나타나면 미련없이 이 세상에 없고 저 세상으로 잘 올라갔다고 하는건데..
그 마저도 다행이지만 가끔은 좀 아쉽네. 보고싶은데 볼 수가 없어서 매번 사진으로만 보고
동영상이라도 많이 찍어둘껄 하면서도 후가 막심해.

아빠! 아빠 없는 빈 자리가 너무 커...
집에 갈 때마다 아빠의 그 목소리, 아빠의 맛있는 음식들..
너무 그립고 그리워.

가끔은 꿈에서라도 나타나줘. 정말 많이 보고싶어.
하늘에서도 아빠가 하고 싶은 것들 하면서 잘 지내고,
나도 엄마랑 동생 잘 챙기고 있을테니 너무 걱정말고,

하나 바라는게 있다면 가끔씩 꿈에 한 번 나타나줘.

정말 보고싶어. 사랑해 아빠. 나의 영원한 슈퍼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