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 내 첫사랑 정여사
엄마..
작성일 :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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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엄마의 첫 열매 | 조회수 : 538회본문
엄마..
엄마라는 단어가 이렇게 아리고 아플 줄..몰랐네..
엄마라고 부르면 늘 오야 라고 대답해주던
엄마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는데..
수백번 수천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네..
엄마..
천국에 잘 있지? 거긴 어때?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다 만났어?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이제야 엄마가 할머니 보고싶다고 했던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리는 것 같아..
엄마가 그렇게 아끼던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도 못한채
급히 데려간 이유가 있을거야 그치?
아무런 예고도 없이 정말 갑자기 엄마를 잃어버려서
그 아픔과 슬픔과 그리움은 점점 깊어지지만
이 커다란 우주 어딘가에서
건강하게 잘 살고 있을거라 생각하면
그나마 조금 위로가 돼..
한 여름 엄마와 이별했는데 벌써 겨울이야
엄마를 묻어둔 2022년이 이제 며칠 안 남았어
이제 엄마는 22년 7월 18일에 멈춰있겠네
엄마는 이제 더는 늙지 않아서 좋겠다
이곳저곳 아픈 엄마가 안쓰럽고 속상했는데
더는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야
하지만 엄마가 끓여준 떡국을 못 먹으니까 속상하네
요즘 문득 엄마한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생길때마다
무심코 전화기를 들었다 속상한 마음에 내려두곤해..
엄마 너무 보고싶어
좀만 천천히 가주지... 인사라도 하고 가지..
엄마를 좀 더 붙잡았으면....
엄마가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고
아직까지 내 옆에 있을까 싶은 생각을 하는데
그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
다들 안된다고 할때.. 보내줘야한다고 할때
끝까지 붙들 걸 그랬나..
근데 내 욕심에 그럴 수가 없었어 엄마 ㅠㅠ
내 마음 알지? 난 엄마 보내기 싫었어.. 알지?
엄마... 너무 보고싶어.. 너무 많이 보고싶어..
내가 엄마 만나러 가는 날까지
천국에서 행복해야해
사랑해 정여사. 나의 첫사랑.
엄마라는 단어가 이렇게 아리고 아플 줄..몰랐네..
엄마라고 부르면 늘 오야 라고 대답해주던
엄마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는데..
수백번 수천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네..
엄마..
천국에 잘 있지? 거긴 어때?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다 만났어?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이제야 엄마가 할머니 보고싶다고 했던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리는 것 같아..
엄마가 그렇게 아끼던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도 못한채
급히 데려간 이유가 있을거야 그치?
아무런 예고도 없이 정말 갑자기 엄마를 잃어버려서
그 아픔과 슬픔과 그리움은 점점 깊어지지만
이 커다란 우주 어딘가에서
건강하게 잘 살고 있을거라 생각하면
그나마 조금 위로가 돼..
한 여름 엄마와 이별했는데 벌써 겨울이야
엄마를 묻어둔 2022년이 이제 며칠 안 남았어
이제 엄마는 22년 7월 18일에 멈춰있겠네
엄마는 이제 더는 늙지 않아서 좋겠다
이곳저곳 아픈 엄마가 안쓰럽고 속상했는데
더는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야
하지만 엄마가 끓여준 떡국을 못 먹으니까 속상하네
요즘 문득 엄마한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생길때마다
무심코 전화기를 들었다 속상한 마음에 내려두곤해..
엄마 너무 보고싶어
좀만 천천히 가주지... 인사라도 하고 가지..
엄마를 좀 더 붙잡았으면....
엄마가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고
아직까지 내 옆에 있을까 싶은 생각을 하는데
그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
다들 안된다고 할때.. 보내줘야한다고 할때
끝까지 붙들 걸 그랬나..
근데 내 욕심에 그럴 수가 없었어 엄마 ㅠㅠ
내 마음 알지? 난 엄마 보내기 싫었어.. 알지?
엄마... 너무 보고싶어.. 너무 많이 보고싶어..
내가 엄마 만나러 가는 날까지
천국에서 행복해야해
사랑해 정여사. 나의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