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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보내는 편지

하늘로 보내는 편지

To . 아빠...너무나도 보고싶어요...
너무나도 그리운 우리아빠...

작성일 : 2021-05-22

페이지 정보

작성자강은주 | 조회수 : 234회

본문

아빠...
하늘나라로 가신지 오늘이 113일째예요...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하루하루가 꿈만 같아요..
날씨가 좋으면 해를 보면서 아빠가 보시고
계시는것처럼 잘 계시겠지  하면서도
비가오면 아빠가 슬퍼하셔서 이렇게 비가 내리나
하고 한없이 눈물만 나고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병원에 아빠랑 같이 있다가 이틀만 서울가서
가게 정리하고 온다고 하고 올라간게 아직도
너무 후회가 됩니다...
하루 이틀 사이에 중환자실 들어가시고
갑자기 그렇게 더 안좋아지신건지...
하루사이에 다시 해남에 내려와서 아빠를
보는데 아빠는 의식조차 없으시고
임종을 지키면서 아빠손을 잡고...
아빠 얼굴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양쪽눈에 눈물은 한염없이 흐르시고
초점조차 없던 아빠모습...
고생만 고생만 하시고 이렇게 허무하게
가셔버려서 더욱더 죄송스럽고 마음이
찢어지게 아파요...
아빠...  잘지내고 계시는거죠?
할아버지 할머니 잘만나신거죠?....
아빠 제발 그곳에서는 편안하게 아프지마시고
잘계셔주세요...
아빠 우리 영원히 이별한게 아니예요...
잠시 떨어져 있는거예요...
다시 만날수 있어요...
아빠는 하늘나라 가실려고 준비하고 계셨던걸까요...
제가 이틀만 서울 다녀온다고 하니까
제가 머리핀 하고 있던걸 보시고
머리핀 그거 버려라...
돌아가실때 하는거다 하시고
제가 입고있던 점퍼 색깔이 마음에 안드셨는지
그것도 입지 말아라,,,
돌아가실때 입는거란다 하시고....
아빠는 가실려고 준비중이셨던것 같은데
단하루도 서울 올라갔던게 아직도 너무나
후회스럽고 마음이 이렇게도 아파요...
아빠...
불쌍한 우리아빠...
항상 우리 삼형제 걱정만하시고...
고생만 고생만 하시고...
아빠...
너무나도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너무 보고싶어요...
제발 그곳에서는 편안하게 잘 계셔주세요...
우리 삼형제 걱정스러워서
하늘나라에서는 우리 걱정은 제발 내려놓으시구요...
아빠곁에 갈때까지...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 단 하루도 아빠 잊지않을께요...
아빠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너무나도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제발 편안하게 잘 계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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