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지....?? > 하늘로 보내는 편지

오빠를 보낸지 2년이 넘었네.....
가끔씩 오빠 생각하다고 한동안 바쁘고
힘들어 잠깐 잊었는데 그게 서운해서 어제
오빠가 알고 지내던 동생을 보낸거야....??
막내가 오빠에게 참 많이 잘못했지...ㅜㅜ
그래서 다시는  안좋은 일에는 솔직히 앞장서기가
싫어......
오빠를 그렇게 보낸것두 아직 내 맘에 상처가
되어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오빠는 말할것두 없겠지.....ㅠㆍㅠ
그래두 엄마나 오빠는 코로나걱정 없이
자유롭게 지내니 그나마 다행이야....
이곳두 안전하리라 전혀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현실에 닥히고  또 한참 뛰어놀아도
모자랄 아이들이 격리를 당하고 있으니....
이게 무슨일인지.....ㅜㅜ
오빠 그곳에서 엄마랑 아버지랑 편히 지내고
있어.......
오빠도 한번 보러 가야하는데 지금 시국이
좀 시끄러워  나중에 갈게....
그때까지 잘 지내고 있어.....^^
이젠 더이상 아프지 말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