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아부지엄마 > 하늘로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아부지엄마
내가 보고싶어하는건 이유가 없는것 같아~~이렇게 더 보고싶은 날은 사진보고 음악듣고 할수 있는게 이것 뿐이라~~여긴 봄이 오느라 상큼한
기분이 들고 있어~~
울엄마는 봄이 오면 올 농사짓는게 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
난 이 나이에도 일들이 싫고 무서운데~~온몸이 아프고 지겨워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하는데~~
 아프고 힘든생을 살다간 울엄마~~바람같은 아부지도 의지가 되셨는지 아부지보내고 6개월을 꼬박 맘고생하신 울 엄마~~백혈병걸려 가난한 딸한테 의지가 되었는지 나한테 와 있던 울엄마~~싸우기도 많이 싸우고~~엄마~~
내가 가면 내 딸 고생했다라고 애기해줘~~아부지도~~왜 왔냐말구~~고생했다라구~~꼭 해줘~~사랑해요~~아부지 엄마~~하루 내려갈깨요~